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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탈취 자산 3천만달러…연간 최대치 경신 전망
블록체인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7일 가상자산 보유자를 노린 폭력 범죄(일명 '렌치 공격')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날 발표한 '폭력형 가상자산 범죄(Violence Against Crypto Owners)'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렌치 공격을 통해 탈취된 자산 규모가 3천만달러(약 420억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실제 자산이 탈취된 사건만 집계한 수치로, 강제 송금이 시도됐지만 차단된 사례나 몸값 요구, 자금 동결 사례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면 올해 연간으로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피해 규모(5천800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보고서는 범죄 양상이 온라인을 넘어 납치와 주거침입 등 물리적 차원으로 확산하고, 공격 대상도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주거침입 비중은 지난해 14%였지만 올해 상반기 37%로 높아졌다. 올해 1월 기준, 가족과 지인을 대상으로 한 사건도 전체의 25∼30%를 차지했다.
권준혁 체이널리시스 코리아 지사장은 "개인정보 유출과 물리적 범죄가 결합하는 만큼, 온체인 분석과 전통적인 수사 기법을 함께 활용하는 접근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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