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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7,000달러 돌파 실패 후 하락…롱 청산 163% 폭증에 8만3,520달러 ‘시험대’
▲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8만7,000달러 위를 지키지 못한 뒤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면서 8만4,558.22달러까지 밀렸다. 단기 보유자의 차익실현과 금리 부담까지 겹친 가운데, 8만3,520달러 지지 여부와 180억달러 규모 옵션 만기가 다음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9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1.77% 하락한 8만4,558.2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1.74% 감소해 시장 전반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비트코인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96%의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며 금리와 거시경제 변수에 민감한 움직임을 보였다.
직접적인 하락 압력은 레버리지 롱 포지션 청산에서 나왔다. 최근 8만7,265달러까지 상승했던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자 24시간 롱 청산 규모가 163.73% 급증한 1억4,145만달러를 기록했다. 가격 하락 과정에서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한 강세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되면서 추가 매도가 발생했고, 하락 속도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향후 펀딩비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지도 추가 약세 압력을 판단할 지표로 제시됐다.
단기 보유자들의 차익실현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상승 이후 약 4만7,600 BTC가 거래소로 이동하면서 매도 가능성이 높아졌고, 동시에 매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발언과 5%를 웃도는 미 국채금리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매체는 최근 강한 상승세 이후 나타난 자연스러운 차익실현에 전통 금융시장의 부담이 겹치면서 조정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요 거시경제 변수로는 10월 14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제시됐다.
기술적으로는 8만3,520달러가 단기 핵심 지지선이다. 이 가격을 지키고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경우 8만3,520~8만7,265달러 구간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반대로 8만3,520달러 아래에서 일간 종가가 형성되면 8만1,7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상승 흐름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8만5,834달러를 회복해야 하며, 이를 넘어설 경우 최근 고점인 8만7,265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열린다.
단기 변동성을 키울 변수는 9월 25일 예정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옵션 만기다. 만기 규모는 약 180억달러로, 코인마켓캡은 옵션 만기가 또 다른 매도 움직임을 촉발할 수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현재 단기 흐름은 중립에서 약세 쪽에 가깝지만 주요 지지 구조는 유지되고 있으며, 다음 거래일 비트코인 현물 ETF가 다시 순유입을 기록하는지가 기관 수요 회복을 확인할 핵심 신호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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