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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카드, 보안/AI 생성 이미지
미국 내 합법화와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예측 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이 도난당한 체크카드를 악용한 1,000만 달러 규모의 사기 범죄에 노출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플랫폼 확장 속도에 치중하느라 기초적인 결제 보안 체계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9월 22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도난당한 직불카드를 수천 개의 신규 폴리마켓 미국 계정에 연동해 베팅을 진행했다. 이어 발생한 수익금을 자신들이 통제하는 정상적인 카드나 계좌로 인출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사기범들이 플랫폼을 통해 우회 세탁하려 시도한 금액 규모만 최소 1,000만 달러에 달했다.
결제 처리업체 체크아웃닷컴(Checkout.com)은 지난 2월 이상 거래 징후를 최초로 포착해 회사 측에 경고했다. 당시 유입된 입금 거래 가운데 80% 이상이 사기 의심 거래로 분류되어 승인이 거절되기도 했다. 통상적인 업계 사기 거래 비율이 약 1%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비정상적인 폭증세였다.
경영진의 안일한 초기 대처도 도마 위에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컴플라이언스 실무진이 최고경영자 셰인 코플란(Shayne Coplan)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보고했으나 "계속해서 플랫폼을 성장시키고, 규제 당국이 적발할 경우 벌금을 내면 된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플랫폼 출금 지연 민원이 빗발치자 입금에 사용된 결제 수단으로만 출금을 허용하는 자금세탁방지(AML) 안전장치마저 해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최고준법감시책임자(CCO) 앤드루 클리포드(Andrew Clifford)가 사임하고 미국 법인 대표 저스틴 헤르츠버그(Justin Hertzberg)가 해임되는 등 내홍이 이어졌다. 폴리마켓 측은 법무법인을 통해 규제 준수 여부를 검토하고 계정당 카드 연동 한도를 축소하는 등 보안 강화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사 핵심 요약]
-도난 체크카드를 이용해 폴리마켓에서 최소 1,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세탁하려는 사기 시도가 적발됐다.
-결제 처리업체 승인 거절률이 80%를 웃돌았으나 최고경영자가 확장을 우선시하며 사태를 키웠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
-출금 지연 해소를 위해 동일 수단 환급 원칙을 해제하는 등 허술한 보안 관리로 주요 임원들이 대거 교체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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