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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양자 컴퓨터/AI 생성 이미지
미래의 양자 컴퓨터가 비트코인(Bitcoin, BTC) 네트워크를 공격할 경우,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초기 보유 물량이 첫 번째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안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는 분석가 데니스 류(Denis Liu)와의 인터뷰에서 사토시 보유 물량의 보안 취약성을 짚었다. 사토시가 초기에 채굴한 약 100만BTC는 약 2만 개 지갑 주소에 50BTC씩 분산되어 있다. 드레이크는 "초기 비트코인 주소들은 해싱 단계를 거치지 않은 원시 공개키(raw public key) 상태로 남아있어 모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반 투자자들의 지갑은 공개키 자체가 아닌 공개키의 해시값을 담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자금을 외부로 전송할 때 비로소 공개키가 블록체인에 노출되는 구조다. 드레이크는 "비트코인을 사용할 때 잔돈을 사용 이력이 없는 새 주소로 보내고 그대로 보관한다면 공개키가 노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신 연구에 언급되는 최고 성능의 양자 머신이라 하더라도 암호화 키를 해독하는 데 상당한 물리적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개발 중인 양자 내성 암호화로의 조급한 전환에 대해서는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드레이크는 초기 업그레이드가 시스템 버그를 유발하거나 지갑 업그레이드를 사칭한 사기 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비트코인 개발 진영에서는 합의 규칙 변경 없이 마라홀딩스(MARA Holdings, MARA)의 슬립스트림(SlipStream)을 활용한 양자 내성 거래를 메인넷에서 테스트하는 등 대비책을 구축하고 있다.
취약 주소를 동결하는 개선안 BIP-361 등 다양한 해법이 논의되는 가운데 실제 위험 노출 규모를 둘러싼 시각차도 존재한다. 분석가 제임스 체크(James Check)는 신뢰할 수 있는 사토시 시대의 노출 물량이 약 171만 6,000BTC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물량이 시장에 전량 매도될 경우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는 있으나 파멸적인 파국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사 핵심 요약]
-사토시 나카모토의 초기 보유 물량 100만BTC는 공개키가 노출되어 있어 양자 컴퓨터의 우선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일반 이용자의 자산은 해시 주소에 보관되고 미사용 상태를 유지할 경우 양자 공격으로부터 안전하다.
-조급한 양자 내성 전환은 시스템 결함이나 사기 위험을 부를 수 있어 신중한 업그레이드가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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