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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BlackRock),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
블랙록이 하루 만에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 5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비트코인이 86,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미국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총 12억7,00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기관 수요가 다시 강해지는 모습이다.
9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21일 하루 동안 3억8,14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상품인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와 아이셰어즈 스테이킹 이더리움 트러스트(ETHB)에도 각각 1억1,010만달러와 1,280만달러가 들어왔다. 블랙록의 세 상품에 유입된 자금은 하루 동안 총 5억430만달러에 달했다.
미국 전체 현물 ETF 시장으로 범위를 넓히면 자금 유입 규모는 더 커진다. 21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9억9,900만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2억7,000만달러가 순유입돼 두 상품군에 약 12억7,000만달러의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 IBIT는 이날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액의 약 38%를 차지했으며, ETHA와 ETHB는 이더리움 현물 ETF 전체 유입액의 약 45.5%를 차지했다. 피델리티와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그레이스케일 등 다른 운용사 상품에도 자금이 유입됐으며 주요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눈에 띄는 대규모 유출은 나타나지 않았다.
ETF 자금 유입은 암호화폐 시장의 강한 반등과 맞물렸다. 비트코인은 월요일 장중 86,0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1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특히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 규모는 2024년 1월 미국에서 상품이 출시된 이후 아홉 번째로 큰 수준이었다. 자금 유입도 3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최근 2주 사이 처음으로 연속 순유입 흐름을 나타냈다.
기관 자금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법의 상원 토론종결 표결 실패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등 최근 악재에도 유입세를 이어갔다. 9월 들어 비트코인 현물 ETF 누적 순유입액은 13억1,000만달러로 늘었으며, 이는 8월 기록한 35억2,000만달러 순유입에 이은 흐름이다. 핀볼드는 거시경제적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적인 자금 유입 회복에도 연간 기준으로는 아직 손실을 완전히 만회하지 못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연초 이후 기준 약 4억5,000만달러 순유출 상태다. 하루 12억7,000만달러의 대규모 자금이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에 유입된 가운데, 최근 3거래일 연속 이어진 기관 자금 유입 흐름이 지속될지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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