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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스왑(UNI), 블록체인, 암호화폐 규제/AI 생성 이미지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SBF) 전 FTX 최고경영자(CEO)가 과거 유니스왑의 공식 닷컴(.com) 도메인을 100만 달러가 넘는 거액에 사들였다가 법적 조치로 단 한 푼도 건지지 못한 채 전량 회수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월 21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Uniswap, UNI) 창업자 헤이든 아담스(Hayden Adams)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뱅크먼-프리드가 과거 '유니스왑닷컴(Uniswap.com)' 도메인을 매입했던 일화를 공개했다.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의 미등록 도메인 매각 제안 관련 게시글에 답글을 달면서 과거 비화를 직접 털어놓았다.
아담스에 따르면, 유니스왑닷컴의 기존 원소유자는 유니스왑 측에 최소 1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요구했다. 유니스왑은 해당 금액 지불을 거부하고 협상을 중단했다. 하지만 뱅크먼-프리드는 이 거액을 전액 지불하고 도메인을 전격 사들였다.
뱅크먼-프리드는 도메인 매입 직후 해당 주소의 접속 경로를 유니스왑의 오픈소스 코드를 복제한 포크 거래소로 강제 연결했다. 아담스 창업자는 "우리를 과시하거나 괴롭히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추측한다"고 밝혔다. 유니스왑이 공식 서비스를 닷오알지(.org) 주소로 운영하는 탓에 일반 이용자들이 닷컴 주소를 먼저 입력한다는 점을 악용한 셈이다.
이러한 악의적 우회 연결은 오히려 유니스왑 법무팀에 결정적 반격 기회를 제공했다. 유니스왑 법률 대리인단은 해당 행위를 도메인의 악의적 사용으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결국 유니스왑은 단 1달러의 비용도 들이지 않고 도메인 소유권을 완전히 되찾아왔다.
거액을 날린 뱅크먼-프리드는 2023년 11월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25년형과 110억 달러의 몰수 명령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반면 유니스왑은 수수료 소각 메커니즘 도입과 비트와이즈(Bitwise)의 현물 ETF 신청 등 제도권 확장을 이어가며 UNI 토큰 가격이 8.78달러 선에서 견조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수수료 폭리를 노리고 경쟁사를 골탕 먹이려던 암호화폐 거물의 무리수는 결국 완패로 끝났다. 초기 디파이 경쟁의 치열했던 뒷이야기가 공개되면서 브랜드 도메인의 보안성과 법적 방어권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SBF가 과거 최소 100만 달러를 주고 유니스왑닷컴 도메인을 사들여 복제 포크 거래소로 연결했다.
-유니스왑 법무팀은 악의적 도메인 사용을 문제 삼아 단 한 푼의 대가도 치르지 않고 도메인을 무료로 회수했다.
-SBF가 징역 25년형을 살고 있는 사이 유니스왑(UNI)은 현물 ETF 신청 등 제도권 안착을 이어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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