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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가상자산, 암호화폐 탈취, 암호화폐 범죄/챗GPT 생성 이미지
해킹 방어를 무력화하는 물리적 폭력 범죄가 암호화폐 투자자를 덮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3,000만달러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지난해 기록한 5,800만달러를 넘어 사상 최악의 피해가 날 수 있다는 경고이다.
비트코인닷컴은 8월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6년 상반기 전 세계 암호화폐 보유자를 겨냥한 ‘렌치 공격’ 피해액이 3,0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렌치 공격은 해킹이나 피싱이 아니라 주거 침입과 납치, 인질극 등 물리적 위협으로 암호화폐를 빼앗는 범죄를 뜻한다. 강력한 비밀번호도 값싼 렌치와 협박 앞에서는 무력해질 수 있다는 인터넷 농담에서 명칭이 유래했다.
프랑스는 렌치 공격의 최대 발생지로 떠올랐다. 체이널리시스가 집계한 프랑스의 공개 피해 사건은 지난해 전체 19건에서 올해 상반기 30건으로 늘었다. 로랑 누녜즈(Laurent Nunez) 프랑스 내무장관은 당국이 확인한 암호화폐 관련 폭력 사건이 70건을 넘는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2025년 이전 월평균 1건 미만이던 공격이 지난해 1.9건, 올해 상반기 4.6건으로 급증했다.
범죄 확산의 배경에는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 프랑스 세무 당국 직원이 부유한 암호화폐 보유자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계좌 보유 내역이 담긴 자료를 훔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죄 조직은 해당 자료를 사들여 공격 대상을 골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세금 서비스 기업 왈티오(Waltio)에서도 지난 1월 약 5만명의 이용자 정보가 추가로 유출됐다.
공격은 늘었지만 범죄 성공률은 낮아졌다. 폭력적 탈취 시도 가운데 실제 금전 피해로 이어진 비율은 2024년 67%에서 2025년 49%, 올해 6월 말 26%로 떨어졌다. 체이널리시스는 프랑스에서 발생한 범죄가 과거보다 “더 많고 더 무차별적이며 성공률은 낮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공격 가운데 납치 비중은 2023년 39%에서 올해 52%로 커졌고, 주거 침입 비중도 26%에서 37%로 상승했다. 프랑스에서는 암호화폐 보유자 본인이 아닌 가족과 지인을 겨냥한 사례가 전체의 40%를 넘었다.
프랑스 조직범죄 전담부서 JUNALCO는 암호화폐 관련 폭력 사건을 수사해 약 200명을 체포하고 88명을 기소했으며 용의자 75명을 구금했다. 거주지가 확인된 프랑스 피해자의 93%는 현지 주민으로 나타나 유출 정보와 소셜미디어, 블록체인 거래 추적을 활용한 사전 범행 가능성을 보여줬다. 체이널리시스는 대규모 보유 사실을 공개하지 말고 자산 보관 방식을 비공개로 유지하며 개인정보 유출을 단순 사생활 침해가 아닌 신변 위협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핵심 요약]
-암호화폐 보유자를 겨냥한 렌치 공격 피해액이 2026년 상반기에만 3,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프랑스의 공개 사건은 지난해 19건에서 올해 상반기 30건으로 늘었으며 개인정보 유출이 범죄 확산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JUNALCO는 관련 사건으로 약 200명을 체포하고 88명을 기소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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