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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는 네트워크에 예치된 물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도 73달러 선에 갇히며 온체인 성장과 가격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네 개의 주요 지수이동평균선이 모두 가격 위에서 하락하는 가운데 레버리지 청산과 기업 보유 물량의 대규모 평가손실까지 겹쳐 80달러 회복 여부가 추세 전환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8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솔라나는 월요일 72.27~74.51달러에서 거래된 뒤 73.39달러 부근에 머물렀다. 시가총액은 431억6,700만달러, 24시간 거래량은 12억1,600만달러로 집계됐다. 현재 가격은 2025년 10월의 약 200달러보다 63.3% 낮지만, 지난 6월 기록한 31개월 만의 최저가 61달러보다는 20.3% 높은 수준이다.
8월 첫 거래일에는 1,600만달러가 넘는 롱 포지션이 청산된 반면 숏 포지션 청산액은 약 18만7,000달러에 그쳤다. 롱 청산 규모가 숏의 85배에 달해 상승에 베팅한 레버리지가 대거 정리된 셈이다. 비트파이넥스 고래들도 롱 포지션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버리지 부담은 줄었지만 솔라나 현물 ETF 자금 흐름과 스팟(현물) 수요가 여전히 부진해 실제 매수세가 뒤따를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솔라나를 매집한 기업의 손실도 부담이다. 포워드 인더스트리스(Forward Industries)는 2025년 9월부터 평균 232달러에 683만 개를 사들이며 약 15억9,000만달러를 투입했지만, 현재 가치는 약 4억5,860만달러로 줄었다. 평가손실은 13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손실률은 71% 이상이다. 회사는 지난 6월 45만5,784개를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으로 옮겼다. 매체는 이 회사의 보유량이 유통 공급량의 약 1.2%에 달해 잠재적인 공급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반면 네트워크 지표는 견조했다. 달러 기준 총예치자산(TVL)은 2025년 8월 115억달러를 웃돌았던 고점에서 약 56% 감소해 2026년 5월 55억달러로 줄었지만, 솔라나 기준 TVL은 8,000만 개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격 하락으로 달러 환산 가치가 줄었을 뿐 이용자들은 오히려 더 많은 물량을 탈중앙금융(DeFi) 프로토콜에 예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애플리케이션 수익은 2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 일일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은 20억달러를 넘어섰다. 알펜글로우(Alpenglow)와 파이어댄서(Firedancer) 도입도 네트워크 성능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기술적으로 솔라나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 75.81달러와 50일선 76.27달러, 100일선 79.72달러, 200일선 92.45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일간 43.05, 주간 약 38로 과매도 상태는 아니지만 매수세도 뚜렷하지 않다. 매체는 8월 기본 가격 범위를 70~80달러로 제시했다. 72.41달러를 내주면 70달러를 거쳐 6월 저점인 61달러까지 밀릴 수 있으며, 반등하려면 76.30~76.50달러의 이동평균선 밀집 구간을 회복한 뒤 79.89달러를 돌파하고 주간 기준 80달러 위에서 거래를 마쳐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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