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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일본의 엔화 방어 충격에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무산되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까지 겹치면 5만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로버(Crypto Rover)는 올해 비트코인의 주요 급락 시점이 일본의 엔화 방어 움직임과 겹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발생한 비트코인의 주요 폭락은 모두 일본이 엔화를 방어한 시점과 일치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35.43% 급락했다. 4월 말부터 6월 10일까지는 26.28% 조정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9.34% 하락도 나타났다. 7월 말에는 엔화 가치가 달러당 164엔에 가까운 4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자 매도 압력이 다시 커졌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주 엔화를 공동 매수하며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외환시장에 함께 개입했다. 일본은행(BOJ) 자료에 따르면 일본이 최근 시장 개입에 투입한 금액은 약 590억달러다. 일본은행은 직전 한 주에만 약 320억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석가 테드 필로스(Ted Pillows)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통과되지 않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시작되면 비트코인이 5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려 암호화폐를 비롯한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엔화가 급격히 강세로 돌아서면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비트코인 매도가 확대될 수 있다.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정반대 흐름도 제시했다. 그는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 정부 채권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엔화 강세의 속도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규모가 비트코인의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기사 핵심 요약]
-올해 비트코인의 주요 급락 시점은 일본의 엔화 방어 움직임과 반복적으로 겹쳤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무산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겹치면 비트코인이 5만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 채권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반대 분석도 제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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