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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나스닥(NASDAQ)/챗GPT 생성 이미지 ©
뉴욕증시가 강하게 반등했지만 비트코인(BTC)은 6만2,700달러 부근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위험자산 랠리에서 소외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과 기관 거래 위축, 스트래티지(Strategy)의 매수 중단이 겹친 가운데 콜드카드(Coldcard) 하드웨어 지갑에서는 4차 탈취 사태까지 발생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8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3,497.25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뒤 6만2,643달러까지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 계획을 철회하고 협상 개시를 발표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6%, 나스닥종합지수는 1.77% 상승했지만 비트코인은 뚜렷한 반등 동력을 얻지 못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락률은 3.88%이며, 현재 가격은 2025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198.07달러보다 약 50% 낮다.
핵심 부담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매수세 약화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7월 31일 2억6,54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며,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서만 1억2,27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주간 자금 흐름도 약 4,000비트코인 순유출로 전환됐다. 7월 평균 일일 스팟(현물) 거래량은 202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일부 지표에서는 2019년 이후 가장 낮았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미결제 약정도 2023년 수준까지 후퇴했다.
최대 기업 매수자인 스트래티지의 공백도 커지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84만3,775개로 35일째 변동이 없으며, 이는 약 2년 만에 가장 긴 매수 중단 기간이다. 평균 매입가는 7만5,494달러로,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약 99억달러의 평가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스트래티지가 2026년 말까지 보유량을 100만 개로 늘리려면 남은 약 22주 동안 매주 7,000개, 약 4억4,700만달러어치를 사들여야 하지만 현재 매수 규모는 ‘0’이다.
콜드카드 지갑을 겨냥한 연쇄 탈취도 이어졌다. 갤럭시리서치가 포착한 4차 공격에서는 약 2시간 30분 동안 피해 주소 462개에서 최소 388.93개가 이동했으며, 전체 탈취 규모는 약 449개로 추산됐다. 앞선 세 차례 공격에서는 주소 4,585개에서 총 1,367.05개, 약 8,860만달러 상당이 빠져나갔다. 매체는 2021년 3월 배포된 펌웨어의 난수 생성 오류가 원인이라며, 긴급 펌웨어를 설치하더라도 이미 생성된 시드 문구의 취약성은 복구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20일 지수이동평균선 6만4,288달러와 50일선 6만4,891달러를 포함한 주요 일간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고 있다. 6만2,223달러가 무너지면 6만~6만2,000달러 지지 구간을 거쳐 6월 저점인 5만7,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매체가 제시한 8월 기본 전망 범위는 5만8,000~6만4,000달러다. 반대로 6만4,891달러 위에서 일간 거래를 마쳐야 하락 구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최근 4년간 비트코인은 8월마다 하락해 평균 약 10%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같은 흐름이 반복되면 월말 가격은 약 5만6,400달러까지 낮아질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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