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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고다솔
이더리움(ETH)은 전체 공급량의 33.6%가 스테이킹되고 이더리움 현물 ETF로 자금이 유입되는 공급 우위에도 1,86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유통 물량 감소와 기관 자금의 회전은 뚜렷하지만, 거시경제와 규제 불확실성 탓에 가격을 움직일 실질적인 매수세가 붙지 않는 모습이다.
8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월요일 1,883.15달러로 출발해 2.2% 상승했지만 약 3시간 만에 1,840.70달러까지 밀렸다. 이후 1,857.80~1,867.23달러에서 거래됐으며, 지난 일주일간 3.55% 하락했다. 2025년 8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4,953.73달러와 비교하면 현재 가격은 62.5% 낮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 수준인 51로, 매수·매도 어느 쪽도 뚜렷한 우위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자금 흐름에서는 비트코인(BTC)과 차별화가 나타났다. 7월 28일까지 일주일간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3만7,959개, 약 7,117만달러가 유입된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3,170개, 약 2억23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고, ETH와 비트코인의 상대 가격을 보여주는 ETH/BTC 비율도 7월 들어 10% 넘게 상승했다. 다만 이 비율이 주간 기준 0.035를 넘어야 일시적 반등이 아닌 본격적인 자금 이동으로 확인될 수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공급 구조도 개선됐다. 약 90만 명의 검증자가 4,100만 개를 스테이킹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유통량의 33.6%에 해당한다. 검증자 출금 대기 물량은 ‘0’으로 줄어든 반면 신규 진입 대기 물량은 248만 개에 달했다. 거래소 보유량도 역대 최저 수준인 약 1,490만 개로 감소했다. 다만 연간 스테이킹 보상률은 약 2.78%에 그쳐 4%를 웃도는 미국 국채 수익률과 비교하면 투자 매력은 제한적이다.
공급 감소와 달리 소각 구조는 약화됐다. 이더리움은 검증자 보상으로 하루 약 1,700개를 발행하지만 소각량은 50~70개에 불과해 연간 공급 증가율이 약 0.23%로 돌아섰다. 차기 글램스테르담(Glamsterdam) 업그레이드는 레이어1 수수료를 약 78.6% 낮추고 처리 능력을 최대 1만 건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용자에게는 긍정적이지만, 수수료 소각 감소분을 상쇄하려면 거래량이 크게 늘어야 한다는 점에서 보유자에게는 양면적인 변화다.
기술적으로 1,807달러가 단기 지지선이며, 이 가격을 내주면 1,717달러와 2026년 저점 부근인 1,5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이 열린다. 반대로 2,029달러를 돌파하고 주간 기준 2,055달러를 넘어서면 다음 목표는 2,312달러다. 매체는 8월 기본 가격 범위를 1,717~2,055달러로 제시했다. 상승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려면 이더리움 현물 ETF 순유입 지속, ETH/BTC 비율의 0.035 돌파,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법의 상원 상정이라는 세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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