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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달러(USD), 엔화(JPY)/AI 생성 이미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가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견조한 강세를 유지했다. 일본은행(BOJ)이 3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렸음에도 엔화 가치는 오히려 추락했다.
9월 21일(현지시간) FX리더스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주 1% 넘게 오른 뒤 100.00선을 웃돌며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 9월 16일 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상 결정이 달러 강세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도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노르디아(Nordea)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여전히 과열 양상을 보이고 고용이 탄탄한 반면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은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노르디아는 연준이 향후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압력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긴축 강도가 더 높아질 위험이 열려 있어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달러화와 경쟁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주요 10개국(G10) 통화 중 엔화의 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금요일 158.00엔을 돌파하며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30여 년 만에 최고치인 1.25%로 끌어올렸음에도 엔화 매도세가 쏟아졌다. 금리 인상 결정이 7대 2로 갈린 데다 우에다 가즈오(Ueda Kazuo) 일본은행 총재가 향후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취한 점이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유럽 통화 역시 정치적 불확실성에 짓눌리며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00달러 밑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독일 연립정부의 불안정한 정국이 유로화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프랑크푸르트 연설 역시 단순 행사 참석 수준에 그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4,350달러 선으로 소폭 밀려났다. 달러화 강세가 하방 압력을 가했으나 중동 지정학적 위기가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주말 사이 미국의 군사 행동 시 다른 지역과 새로운 무기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주 후반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무역 정상회담 및 인공지능(AI) 위험 관리 논의 여부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연준의 추가 긴축 예고와 주요국 통화 약세가 맞물리며 달러화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효과가 무색해진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과 중동 정세가 환율 시장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기사 핵심 요약]
-연준의 매파적 기조 속에 달러 인덱스가 100.00선을 웃돌며 강세를 유지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1.25%로 올렸으나 달러/엔 환율은 158엔을 돌파하며 엔화 약세가 심화됐다.
-노르디아는 연준의 2회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했으며 유로는 1.15달러 밑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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