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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원유, 호르무즈 해협/AI 생성 이미지
중국의 원유 수입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막히면서 그 회복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8월 7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윈드인포메이션(Wind Information)이 집계한 중국 관세청 공식 자료를 보면 7월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으며 이는 6월의 41% 급감보다 감소폭이 좁아진 수치다. 6월 수입량은 10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한 상태였다.
지난 6월 중순 성사된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로 호르무즈 해협의 상업 운항이 재개됐지만 이 합의는 선박에 대한 새로운 공격이 이어지면서 7월 초 빠르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통항량은 사실상 바닥 수준으로 급감하며 해당 원유 수송로는 사실상 막혔고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캐피털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중국 경제 담당 책임자 줄리안 에번스프리처드(Julian Evans-Pritchard)는 이번 반등이 "2분기 말 호르무즈 해협이 짧게 재개방됐던 데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반등은 세계 최대 원유 구매국인 중국에게 힘겨웠던 시기 이후 나왔다. 윈드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걸프 지역 전쟁으로 중동산 원유 공급 대부분이 막히면서 6월 수입량은 약 2,930만톤까지 떨어져 2016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유업체들은 전시 프리미엄을 지불하기보다 대규모 비축유에 의존하며 원유 정제량을 줄여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중국의 전략 원유 비축량은 2025년 12월 기준 약 14억 배럴에 달했다.
이런 여유분 덕분에 베이징은 수입 재개를 서두를 필요를 크게 느끼지 않고 있다.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 톈천 쉬(Tianchen Xu)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비축량이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중국이 매입을 늘리는 데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기회주의적인 원유 매수자"라며 유가를 끌어내릴 만큼 몇 주에 걸쳐 지속되는 긴장 완화가 있어야만 중국이 "대거" 매수에 나설 여지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에번스프리처드는 이번 반등이 이미 힘을 잃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막히면서 유가가 반등한 영향으로 정유업체들이 수입보다 비축유 소진에 더 크게 의존하게 되면서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8월에는 정체되거나 "오히려 일부 후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란과 오만은 이란 영해를 지나는 모든 입항 통항과 오만에 가까운 경로를 통한 출항 통항을 아우르는 기본 틀을 거의 확정한 상태이지만 이 합의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특정 국가 선박의 통항을 제한하려 하고 있다. 크플러(Kpler)의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통항은 최근 며칠 사이 급격히 줄었다. 수요일에는 단 2척만이 이 수로를 통과했으며 이는 전날의 8척에서 줄어든 수치로, 전쟁 이전 하루 평균 130~140척이 통과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위축된 수준이다.
[기사 핵심 요약]
-중국의 7월 원유 수입은 전년 대비 24% 줄어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막히며 회복세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의 전략 비축유는 약 14억 배럴에 달해 베이징은 수입 재개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은 전쟁 이전 하루 130~140척에서 최근 2척까지 급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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