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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USD),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금리 인상/AI 생성 이미지
미국 기준금리가 올해나 내년 초 두 차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전 부의장이자 유력 경제학자인 로저 퍼거슨(Roger Ferguson)은 8월 6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세 차례 인상은 예상하지 않는다. 다만 올해나 내년 초 두 차례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다”고 말했다. 물가 압력이 충분히 빠르게 가라앉지 않을 수 있고 연준 지도부도 정책 신뢰를 지키려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유가가 빠르게 내려오지 않거나 공급 차질이 이어질 가능성도 추가 인상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최근 주거비와 서비스 물가, 임금 압력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난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퍼거슨은 “물가상승률이 3%를 조금 밑도는 것과 2%에 도달하는 것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향후 3~5개 분기 안에 물가가 연준 목표인 2%를 향해 확실히 내려갈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상황을 “매우 나쁜 출발점에서 개선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의 소통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점도표를 비롯한 일부 정책 신호가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어 경제지표 변화에 연준이 어떻게 대응할지 더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퍼거슨은 시장이 확정적인 금리 약속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준의 정책 반응 방식에 관한 일정 수준의 투명성은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화정책은 연준, 재정정책과 달러 정책은 재무부가 주도하는 역할 분담도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과 연준 의장이 경제 상황을 논의하는 일 자체는 이례적이지 않다고 봤다. 과거 행정부에서도 대통령과 연준 의장 사이에 빈번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대통령이 금리 등 통화정책 변경을 직접 요구하는 행위는 명백히 허용 범위를 벗어난다고 지적했다. 퍼거슨은 현 행정부가 연준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 온 만큼 연준 의장 케빈 워시(Kevin Warsh)가 정책 독립성을 분명히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 경기 심리는 침체 우려에서 벗어났지만 뚜렷한 낙관론으로 돌아서지는 않았다. 콘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와 비즈니스 카운슬(Business Council)의 조사에서 최고경영자 신뢰도는 부정 영역에서 소폭 긍정 영역으로 이동했다. 퍼거슨은 이를 “큰 폭의 상승이 아닌 신중한 개선”이라고 평가했다. 자본지출과 고용 계획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며 최고경영자들이 꼽은 최대 위험은 사이버보안이었다. 인공지능(AI)은 지정학적 위험을 제치고 두 번째 위험 요인으로 올라섰다.
[기사 핵심 요약]
-퍼거슨은 미국 기준금리가 올해나 내년 초 두 차례 추가 인상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물가상승률이 3% 아래로 내려와도 연준 목표인 2% 달성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기업 신뢰도는 소폭 개선됐지만 자본지출과 고용 계획은 정체됐으며 사이버보안이 최대 위험으로 꼽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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