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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스크(SNDK), 웨스턴디지털(WDC), SK하이닉스/AI 생성 이미지
샌디스크(Sandisk, SNDK)와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WDC)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순간 30% 추락했고, 월가에서는 숨은 마진 부채가 다음 충격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8월 6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샌디스크는 4분기 주당순이익 39.25달러와 매출 89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34.51달러와 83억 9,000만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다만 1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44~46달러로 시장의 비공식 예상치인 약 50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 전망치는 103억~10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106억 2,0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웨스턴디지털도 4분기 주당순이익 3.56달러와 매출 37억 5,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3.23달러와 37억달러를 넘어섰다. 1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3.85~4.15달러로 예상치 3.77달러보다 높았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용 메모리와 디스크 수요보다 높아진 비공식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점에 반응했다.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은 장전 거래에서 각각 10.38%, 14.48% 하락했다.
샌디스크는 2025년 2월 21일 웨스턴디지털에서 분사한 뒤 2026년 6월 22일 2,354.39달러까지 치솟았지만 고점과 저점 사이 낙폭은 57%에 달했다. 웨스턴디지털도 2026년 6월 18일 799.87달러까지 오르며 AI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아로라 리포트(The Arora Report)는 샌디스크의 향후 12개월 주가수익비율이 급락 뒤 5.65배까지 낮아진 반면 애플(Apple, AAPL)은 약 34.1배에 거래된다며 두 종목군의 평가 격차를 지적했다.
반도체 시장의 불안은 한국 증시에서도 드러났다. SK하이닉스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extTrade)에서 순간 30% 폭락했다. 아로라 리포트는 과거 한국 증시가 미국 시장을 따라갔지만 최근에는 미국 반도체주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한국 시장의 움직임을 뒤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JPM)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도 공개되지 않은 마진 부채 규모가 매우 크며 시장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로라 리포트는 향후 증시가 상승과 하락 어느 방향으로든 30~50% 움직일 수 있으며 AI 성장세가 장기 구조적 흐름인지 경기 순환에 따른 현상인지가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AI 기업의 실적 성장뿐 아니라 마진 부채와 한국·미국 증시를 연결하는 시장 구조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핵심 요약]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장전 거래에서 각각 10.38%, 14.48%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넥스트레이드에서 순간 30% 폭락하며 반도체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을 드러냈다.
-제이미 다이먼은 공개되지 않은 마진 부채 규모가 매우 크다며 시장 위험을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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