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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스크(SNDK)/AI 생성 이미지 ©
샌디스크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보수적인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로 인해 월가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8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샌디스크는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1% 증가한 89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6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2025 회계연도보다 175% 급증한 202,5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한 해 동안 437% 폭증했다. 연간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14억 3,000만 달러,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70.88달러를 나타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GAAP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91% 증가한 69억 달러(희석 주당 43.97달러), Non-GAAP 희석 EPS는 39.25달러다. 매출총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6%포인트 이상 상승한 84.6%를 기록했다. 또한 이사회는 14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승인해 총 잔여 한도를 155억 달러로 늘렸다.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치로는 103억~108억 달러, Non-GAAP EPS는 44.00~46.00달러를 제시했다.
데이비드 고에켈러 샌디스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술 포트폴리오 강화와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자유현금흐름 창출을 자신했다. 그러나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의 가장 낙관적인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요 투자은행들의 목표주가 조정으로 이어졌다.
골드만삭스의 제임스 슈나이더 애널리스트는 매수(Buy) 의견과 목표주가 2,200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작성 당시 주가인 1,350.50달러 대비 약 63%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슈나이더 연구원은 강한 가격세와 낸드(NAND) 기반 AI 데이터센터 채택 확대 등으로 높았던 투자자 기대감이 보수적인 매출 전망으로 일부 조정을 받았으나, 장기 계약 및 자사주 매입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미즈호 증권은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2,200달러에서 1,9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강력한 실적 상회에도 불구하고 단기 전망치에 대한 아쉬움이 목표가 인하로 이어진 셈이다. 이로 인해 월가의 샌디스크 목표주가 스펙트럼은 더욱 넓어졌으며, 주가는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가이던스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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