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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고 주장했던 호주 출신 사업가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가 비트코인(Bitcoin, BTC) 거버넌스를 정면 비판했다. 개발자 집단이 프로토콜 변경 권한을 쥔 구조는 탈중앙화 원칙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8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라이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기본 프로토콜을 영구적으로 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네트워크 규칙을 바꿀 수 있는 주체가 실질적인 통제권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라이트는 개발자와 채굴업체, 거래소, 기업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프로토콜을 변경할 수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올바른 개발자를 신뢰하는 구조가 아니라 그런 권력 자체를 제거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기업의 혁신은 기본 프로토콜이 아닌 응용 계층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인이 운영하는 풀노드의 역할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라이트는 해시 연산력이 없는 노드는 블록을 만들거나 거래 순서를 결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블록 용량 제한도 일반 이용자의 온체인 거래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거래소와 수탁업체, 결제 채널 같은 중앙화 서비스 의존도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을 둘러싼 시장의 인식 변화도 문제로 지목했다. 라이트는 비트코인의 정체성이 전자화폐에서 디지털 금과 가치 저장 수단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조달러 규모로 성장한 자산이 초기와 같은 수익률을 반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전체를 가격 하락 없이 현금화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라이트의 주장은 법원 판결과 충돌한다. 영국 고등법원(UK High Court)은 2024년 라이트가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라이트가 관련 소송에서 광범위하게 문서를 위조했다고 판단했다. 라이트는 법원 명령을 위반한 법정 모독 혐의로 집행유예형도 선고받았다.
[기사 핵심 요약]
-크레이그 라이트는 비트코인 기본 프로토콜을 영구적으로 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트는 개발자 중심의 규칙 변경과 중앙화 서비스 의존도가 비트코인의 설계 취지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영국 고등법원은 2024년 라이트가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며 문서를 위조했다고 판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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