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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코인(DOGE)/챗GPT 생성 이미지 ©
대표적인 밈 코인인 도지코인(DOGE)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고점 대비 90% 급락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1달러 도달 가능성이 지극히 희박하다는 냉정한 전망이 나왔다.
8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토큰당 0.07달러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2021년 한때 시가총액 900억 달러를 돌파하며 S&P 500 주요 기업의 가치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투기 광풍이 소멸한 이후 최고점인 0.73달러 대비 90% 폭락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가장 큰 문제로 실질적인 수요 부족을 지적한다. 엑스알피(XRP)가 결제 네트워크,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비트코인(BTC)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과 달리 도지코인은 명확한 유즈케이스가 존재하지 않는다. 전 세계에서 결제 수단으로 수용하는 가맹점도 2,298개에 불과해 자산 가치를 뒷받침할 유기적 수요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무제한으로 늘어나는 토큰 공급 구조 역시 가격 상승을 막는 구조적 걸림돌이다. 비트코인은 총공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지만, 도지코인은 연간 최대 50억 개의 신규 토큰이 무제한으로 발행된다. 공급량이 제한되지 않는 자산이 장기적으로 가치를 상승시킨 사례는 역사적으로 찾기 힘들다.
현재 약 1,553억 개의 도지코인이 유통 중인 상황에서 향후 12개월 동안 50억 개가 추가되면 약 3%의 가치 희석이 발생한다. 생태계 내에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지 않는 한 시가총액을 유지하기 위해 토큰당 가격은 0.07달러에서 0.068달러 수준으로 하락해야 하는 구조다. 결국 2026년 말까지 1달러로의 반등은커녕 추가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도지코인의 유통 공급량은 향후 31년 동안 3,100억 개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수 있으며, 이 경우 가격이 0.035달러까지 50% 폭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출시 후 13년이 지나도록 정당한 수요처를 찾지 못한 만큼, 실질적인 유효 수요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장기적인 가격 하락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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