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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규제, 미 의회/AI 생성 이미지
미국 정부의 규제 공세를 견뎌낸 암호화폐 업계의 생존력이 오히려 워싱턴 정치권을 움직이는 설득 논리로 떠올랐다.
8월 6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 공동창업자 마크 앤드리슨(Marc Andreessen)은 a16z 크립토 쇼에서 규제 압박을 견딘 암호화폐 업계의 회복력이 의원들의 인식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앤드리슨은 “당시 백악관 행정부는 암호화폐 산업을 없애기로 작정했다”며 “규제를 거부한 채 기소를 선택하고 업계에 전쟁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앤드리슨은 강도 높은 압박에도 암호화폐 기술과 산업이 살아남으면서 의회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의원들로부터 “암호화폐를 없애려 했던 시기에도 죽지 않았다면 좋은 산업일 것이라는 생각에 이제 지지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언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된 논리로는 가장 거꾸로 된 방식이지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치권의 인식 변화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앤드리슨은 주식과 채권처럼 암호화폐에도 안정적이고 영구적인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며 상원에서 논의 중인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명확한 규칙이 없으면 해외의 불법 사업자는 성장하는 반면 규정을 지키려는 미국 기업은 불리한 위치에 놓인다는 설명이다.
앤드리슨은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를 규제 공백의 대표 사례로 들었다. 그는 “사람들의 돈이 도난당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해안 어딘가의 요트에서 운영되는 정체불명의 업체가 시장의 승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조금이나 보호무역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 있게 사업할 수 있는 영구적인 틀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가 불법 금융을 키운다는 주장에도 반박했다. 앤드리슨은 자신이 만난 국가안보 관계자들은 오히려 범죄자와 테러리스트가 거래 흔적이 남는 블록체인을 사용하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규제 압박을 버틴 암호화폐 산업의 생존력은 정치권의 지지를 넓히고 있으며, a16z는 미국 내 영구적인 시장 규칙 마련을 다음 과제로 제시했다.
[기사 핵심 요약]
-a16z 공동창업자 마크 앤드리슨은 규제 공세를 견딘 암호화폐 업계의 생존력이 미국 의원들의 인식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앤드리슨은 FTX와 같은 사태를 막으려면 주식·채권 시장과 같은 영구적인 암호화폐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불법 금융 우려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에 거래 흔적이 남는다는 점이 수사와 국가안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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