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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스트래티지(Strategy, MSTR)가 비트코인(Bitcoin, BTC) 매수를 멈추고 저점에서 3,588BTC를 팔았지만 가격은 14% 반등헀다. 이에, 비트코인이 마이클 세일러 한 사람에게 의존한다는 약세론이 시험대에 올랐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 진행자 루이스 라스킨(Louis RaskIn)은 8월 4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스트래티지가 6월 22일 520BTC를 매수한 뒤 5주간 추가 매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이 5만 9,000달러 아래에서 저점을 형성한 직후인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3,588BTC를 약 2억 1,600만달러에 순매도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6월 30일 5만 8,500달러에서 7월 21일 약 6만 6,000달러까지 오르며 저점 대비 약 14% 반등했다.
스트래티지의 행보는 단순한 매수 중단이 아니라 자본 운용 정책의 전환에 가깝다. 회사는 6월 29일 공개한 디지털 신용 자본 체계에서 우선주 배당과 부채 이자 12개월분에 해당하는 달러 준비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최대 12억 5,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각과 우선주·보통주 각각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 STRC 우선주 배당률은 연 12%까지 높였다. 스트래티지 최고재무책임자 앤드루 강(Andrew Kang)은 “비트코인은 자본이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주식 발행을 계속했지만 조달 자금을 비트코인 매수에 투입하지 않았다. 스트래티지는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보통주 542만 9,160주를 팔아 5억 4,400만달러를 확보했다. 앞선 7월 조달액 4억 6,600만달러도 비트코인 매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신 STRC 우선주 28만 8,930주를 평균 86.5달러에 총 2,500만달러어치 되샀다. 달러 보유액은 6월 28일 25억 5,000만달러에서 7월 말 37억 5,000만달러로 늘었다.
스트래티지의 빈자리는 ETF와 다른 기업, 장기 보유자들이 채웠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6월 약 45억달러가 순유출됐지만,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7거래일 동안 약 9억 8,100만달러가 다시 들어왔다. IBIT가 전체 유입액의 약 71%를 차지했다.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스트래티지가 매도하던 같은 주에 2,823BTC를 1억 7,000만달러에 사들여 보유량을 약 4만 3,000BTC로 늘렸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의 가장 지배적인 매수자로 활동하던 시대가 끝나고 기관들이 그 자리를 나눠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자금력이 약한 비트코인 보유 기업의 강제 매도 위험은 남아 있다. 사쓰마 테크놀로지는 668BTC, 프리네틱스는 510BTC를 전량 처분하기로 했다. 지니어스 그룹은 850만달러의 부채를 갚기 위해 보유 자산을 청산했고, 엠피리 디지털은 부채와 법률비용 등을 충당하려 1,400BTC를 매각했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각 승인 한도는 약 2만 800BTC로 전체 보유량의 약 2.5%이며, 영상 공개 시점까지 약 17%가 사용됐다. 달러 준비금은 배당과 이자를 24개월에서 28개월 동안 감당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됐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순자산가치 대비 기업가치 배수는 0.72까지 하락한 뒤 약 1.03으로 회복됐다.
[기사 핵심 요약]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저점 부근에서 3,588BTC를 팔았지만 비트코인은 이후 약 14% 반등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집 중심 전략에서 달러 준비금과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자본 운용 전략으로 전환했다.
-ETF와 다른 기업, 장기 보유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비트코인 시장의 수요 기반이 분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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