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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달러대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 다만 추가 하락 위험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8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만 3,586달러로 집계됐다. 연초 대비 27.3%, 상반기에만 33% 하락했다. 2025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200달러와 비교하면 약 50% 낮은 수준이다.
CCN은 비트코인이 바닥을 확인했다기보다 바닥을 형성하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거래소 보유 물량 감소와 6만∼7만달러 구간의 매집이 가격을 떠받치고 있다. 반면 실현 손실과 저조한 시장 참여, 확대된 레버리지는 추가 하락 위험을 키우고 있다. 다음 분기에 5만 8,000∼6만달러 위에서 안정될 확률은 60%, 5만∼5만 8,000달러까지 밀릴 확률은 40%로 제시됐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온체인 활동 회복과 장기 보유자의 견조한 움직임을 지지 요인으로 꼽았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도 가격 방어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현물 수요는 약하고 파생상품 투자자는 방어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뚜렷한 상승 동력이 등장하기 전까지 방향성 투자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5월 전체 공급량의 5.6%까지 감소했다.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이다. 1,000∼1만BTC를 보유한 지갑은 전체 공급량의 21.3%를 통제했다. 4월까지 6만∼7만달러 구간에서 매집된 물량은 약 84만 4,000BTC였다.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는 약 1.2로 추산됐으며 단기 보유자 지표는 0.9에 머물렀다. 30일 실현 손익 비율도 0.53으로 손실 실현이 이익 실현보다 많았다.
6월 거래량은 4조 7,400억달러에 달했지만 파생상품 비중은 84.5%를 차지했다. 미결제 약정은 2월 442억달러에서 5월 647억달러로 46% 늘었다. 이후 이틀간 약 30억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하면서 전체 암호화폐 미결제 약정은 8.5% 감소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하면서 매파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6월 초까지 2026년 누적 31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순유출됐다.
피델리티(Fidelity) 글로벌 거시경제 책임자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약 5만 8,000달러를 매집 구간으로 제시했지만 즉각적인 상승 동력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7만 5,000달러 회복을 핵심 조건으로 꼽았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회복 전 5만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CCN은 7만 2,000∼7만 5,000달러 회복과 실현 시가총액 증가, 레버리지 완화가 확인돼야 지속 가능한 바닥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27.3% 하락했으며 6만달러대에서 바닥 형성을 시도하고 있다.
-다음 분기 5만 8,000∼6만달러 위에서 안정될 확률은 60%, 5만달러대까지 하락할 확률은 40%로 제시됐다.
-지속 가능한 바닥 확인에는 7만 2,000∼7만 5,000달러 회복과 레버리지 완화가 필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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