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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의회, 암호화폐 규제, 비트코인(BTC), 하이퍼리퀴드(HYPE)/AI 생성 이미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8월 휴회 직전 좌초 위기에 몰렸다. 다만 9월 재추진과 규제기관의 독자 규칙 제정이 남아 있어 법안 무산이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화 중단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최고정책책임자 아담 마인하트(Adam Minehardt)는 8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 진행자 폴 배런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절차 표결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원은 이미 휴회에 들어갔으며, 상원에서는 본회의 상정과 토론 종결 표결, 수정안 처리 절차가 남았다. 법안 통과에는 60표가 필요하다. 공화당이 53석을 확보했지만 최소 2명의 이탈 가능성이 거론돼 민주당 의원 1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마인하트는 8월 중 최종 통과가 무산되더라도 9월 본회의 심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법안 협상의 최대 장애물은 시장 규제보다 정치 문제로 옮겨갔다. 마인하트는 중간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논쟁이 정책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과 윤리 문제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책 측면에서는 좋은 법안이며 현재 내용은 공화당보다 민주당 성격이 더 강하다”면서도 정치적 이해관계가 협상을 뒤엉키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법안 찬성을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사업을 지원하는 행위로 규정하는 선거 메시지도 등장했다.
은행권이 반대한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문제도 법안 처리 시간을 소진한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마인하트는 해당 논쟁이 약 6개월을 끌면서 법안이 중간선거 정치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 반발을 의식한 공화당 의원 3~4명이 반대표를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공화당에서 5~7명의 이탈표가 나오면 민주당에만 책임을 돌리기 어려워진다는 분석이다. 그는 대형 은행뿐 아니라 지역구 고용과 정치 조직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역 은행도 의원들의 판단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법안 무산이 암호화폐 시장의 즉각적인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마인하트는 예측시장에서 법안 통과 가능성이 크게 흔들린 만큼 실패 위험이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현행 법률만으로도 규제 체계의 상당 부분을 마련할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법안이 무산되면 두 기관이 미뤄온 규칙 제정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업계가 해당 법안을 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유일한 해법처럼 부각한 전략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이퍼리퀴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은 현물시장 규제가 중심이지만 하이퍼리퀴드의 주요 거래 상품은 무기한 선물을 포함한 파생상품이다. 마인하트는 법안 통과가 암호화폐 자산 전반의 투자 환경을 개선할 수 있지만 하이퍼리퀴드 사업에 직접 연결되는 조항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과 가능성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업계가 법안 무산 이후의 사업 전략과 규제기관 주도 체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핵심 요약]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은 8월 휴회 전 최종 통과보다 9월 재추진을 위한 절차 표결이 중요한 상황이다.
-트럼프 일가의 윤리 논란과 은행권의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반대가 초당적 협상을 가로막고 있다.
-법안이 무산돼도 SEC와 CFTC의 규칙 제정이 본격화될 수 있으며 하이퍼리퀴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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