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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aceX, SPCX), 로켓, 위성 인터넷,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스페이스X(SpaceX, SPCX) 주가가 사상 최저가로 밀린 날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매수 기회라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1,040억달러 규모의 보호예수 물량 해제를 앞두고 대규모 매도 압력 우려가 커졌다.
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머스크는 주가 하락이 훗날 확실한 매수 기회로 평가될 것이라는 투자자의 X(구 트위터) 게시물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스페이스X 주가는 같은 날 사상 최저가인 104.83달러까지 떨어진 뒤 114.53달러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약 6% 상승한 수준이다.
스페이스X 주가는 상장 당시 가격인 135달러보다 15% 낮다. 역대 최고가인 225.64달러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스페이스X가 발행한 약 132억주 가운데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물량은 6억 3,900만주 미만이다. 전체 발행주식의 5%에도 미치지 않는다. 나머지 주식은 임직원과 초기 투자자가 보유한 보호예수 물량이다.
첫 번째 물량 해제는 8월 6일 시작된다. 최대 9억 1,150만주가 매각 가능한 상태로 전환된다. 8월 3일 종가를 적용하면 약 1,040억달러 규모다. 기존 유통주식보다 1.4배 많은 물량이다. 추가로 4억 5,580만주가 보호예수 해제 대상에 포함됐지만 주가가 175.5달러를 넘어야 매각할 수 있다. 머스크가 보유한 주식은 2027년 6월까지 묶여 있으며, 머스크는 전체 의결권의 약 82%를 확보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대규모 물량 출회를 겨냥한 거래에 나섰다. 스페이스X 주가 하락에 베팅한 주식은 2주 전 1억 1,130만주에서 1억 6,500만주로 급증했다. 현재 유통주식의 약 25%에 해당한다. 다만 보호예수 해제가 반드시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페이스북은 2012년 11월 7억 7,300만주의 보호예수가 풀린 날 주가가 12.6% 상승했다. 기존 주주들이 매도를 미루자 공매도 투자자들의 주식 환매가 몰렸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MS) 애널리스트 애덤 조나스(Adam Jonas)는 지난 7월 스페이스X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00달러를 제시했다. 시장의 목표주가도 대부분 220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보호예수 해제가 끝날 때까지 대규모 매수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크인베스트(ARK Invest) 최고경영자 캐시 우드(Cathie Wood)는 스페이스X가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타링크(Starlink) 가입자는 지난 3월 1,030만명을 기록했다. 스페이스X는 올해 예상 매출 1달러당 약 39달러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은 8월 4일 실적 발표와 8월 6일 보호예수 해제에 집중됐다.
[기사 핵심 요약]
-스페이스X 주가는 사상 최저가인 104.83달러까지 떨어진 뒤 약 6% 반등했다.
-8월 6일 기존 유통주식보다 1.4배 많은 최대 9억 1,150만주가 매각 가능한 상태로 전환된다.
-머스크는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는 주장에 동의했지만 보유 주식은 2027년 6월까지 묶여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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