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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범죄 수사/AI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범죄를 단속해온 FBI 내부에서 약 100만달러 규모 절도 혐의가 터졌다. 기밀 접근 권한을 가진 감독 특별수사관이 연방정부의 수사 대상자 지갑에서 암호화폐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8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 감독 특별수사관 패트릭 스티븐 야로치(Patrick Steven Yaroch)는 외국 국적자들이 보유한 약 100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야로치는 방첩 분야에서 근무한 베테랑 요원으로 최고기밀 취급 권한도 보유했다. 그는 이번 주 수사당국에 자수했다.
검찰은 야로치가 기밀 사건 기록에 접속해 FBI가 적대국으로 분류한 국가의 수사 대상자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지갑 암호문을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야로치는 해당 자금을 자신이 통제하는 지갑으로 옮긴 혐의를 받는다. 암호화폐는 2024년 말부터 10~12차례에 걸쳐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당국은 체포 과정에서 도난 자산 가운데 92만 5,426.07달러를 회수했다.
수사팀은 야로치가 체포 전 해외 이주를 준비한 정황도 확보했다. 복구된 챗GPT(ChatGPT) 대화 기록에는 가상의 목돈을 어떻게 투자할지 묻거나 유럽 거주 요건을 검색한 내용이 담겼다. 야로치는 포르투갈행 항공편을 예약하고 현지 법률회사에서 위임장 서류도 마련했다. 다만 범행은 블록체인 분석이 아니라 야로치의 자백으로 드러났다. 그는 7월 28일 시그널(Signal)을 통해 법무부 동료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놨으며, 일주일 뒤 체포됐다.
야로치는 FBI 조사에서도 혐의를 인정했다. 진술서에는 범행이 “마음속에서 자신을 갉아먹고 있었다”는 그의 발언이 담겼다. FBI는 진술서가 공개된 직후 야로치를 해고했다. 검찰은 야로치에게 주(州) 간 장물 운송과 장물 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야로치는 연방 구금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유죄가 인정되면 수십 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2026년 상반기 암호화폐 절도 피해액은 207건에 걸쳐 9억 7,2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통계에는 FBI 내부자 사건처럼 합법적인 접근 권한을 악용한 범죄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기소는 외부 해킹뿐 아니라 수사기관 내부의 지갑 접근 권한도 암호화폐 보안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기사 핵심 요약]
-FBI 감독 특별수사관 야로치는 수사 대상자의 지갑에서 약 100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야로치가 기밀 기록에서 지갑 암호문을 확보해 10~12차례에 걸쳐 자금을 옮겼다고 주장했다.
-수사당국은 92만 5,426.07달러를 회수했으며 야로치는 연방 구금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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