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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강세장/AI 생성 이미지
미국 증시가 한국발 디레버리징 충격을 소화하며 반등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에, 기술주와 반도체가 이끄는 장기 강세장이 2029~2030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마리 앤 바텔스(Mary Ann Bartels) 생추어리 웰스(Sanctuary Wealth) 최고투자전략가는 8월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외환시장 개입이 엔화의 장기 흐름을 바꾸기보다 가치 하락 속도를 늦추는 데 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바텔스는 “시장 개입만으로 추세가 바뀌지는 않으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려면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엔화가 장기 저점에 도달했다고 확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미국 주식시장은 한국 증시와 헤지펀드 포지션 청산 과정에서 상당한 디레버리징을 거쳤다고 진단했다. 바텔스는 S&P500지수가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고 반도체 업종도 과매도 구간에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과매도 신호에 반등한다면 조정이 끝났다는 의미”라며 주가가 상승을 시도한 흐름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다.
기업 실적도 강세장 지속 전망을 뒷받침했다. 팩트셋(FactSet) 자료에서 S&P500 기업의 61%가 실적을 발표한 시점의 이익 증가율은 약 47~48%로 집계됐다. 알파벳(Alphabet, GOOGL)과 아마존(Amazon, AMZN)을 제외해도 증가율은 약 28~29%에 달했다. 바텔스는 “놀라운 수치이며 밖으로 나가 축하할 만한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바텔스는 기술주와 반도체가 주도하는 구조적 강세장이 2029~2030년까지 이어진 뒤 정점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차기 상승 주도권은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주와 에너지, 원자재, 금속, 중소형주로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이 단기 순환매를 넘어 새로운 장기 상승 주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인공지능 산업을 기반으로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약한 엔화는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엔화 가치가 지나치게 빠르게 떨어지는 상황은 정책 당국이 제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기업 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국방비 지출도 늘면서 국제 증시가 기존 미국 중심의 강세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기를 열고 있다는 것이 바텔스의 결론이다.
[기사 핵심 요약]
-마리 앤 바텔스 생추어리 웰스 최고투자전략가는 S&P500지수의 과매도와 시장 반등 시도가 증시 조정 종료를 알리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S&P500 기업 이익 증가율은 약 47~48%이며 알파벳과 아마존을 제외해도 약 28~29%에 달했다.
-기술주와 반도체가 이끄는 장기 강세장은 2029~2030년까지 이어지고 금융주와 국제 증시가 차기 주도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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