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리플 ©
리플이 정기 에스크로 해제를 앞두고 엑스알피(XRP, 리플) 7억 개를 먼저 잠그는 이례적인 거래 순서를 택했다. 이후 10억 개를 예정대로 해제했지만 실제 유통량 증가는 3억 개에 그쳐 가격에 미친 영향도 제한적이었다.
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리플은 8월 1일 정기 에스크로 해제에 앞서 2억 개와 5억 개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7억 개를 다시 잠갔다. 당시 가치는 약 7억4,100만달러였다. 통상 매월 10억 개를 해제한 뒤 일부를 재예치해 온 것과 달리 이번에는 잠금 거래를 먼저 실행했다.
이어 리플은 5억 개와 3억 개, 2억 개로 나눠 총 10억 개를 에스크로에서 해제했다. 당시 가치는 약 10억8,000만달러였다. 결과적으로 7억 개가 다시 잠기면서 시장에 새로 풀린 물량은 약 3억 개로 제한됐다. 이는 현재 유통량의 약 0.48%에 해당한다.
리플은 2017년 12월 총 550억 개를 시간 기반 에스크로 계약에 예치하고, 매월 첫날 10억 개를 해제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320억 개 이상이 에스크로에 남아 있으며 약 625억 개가 유통되고 있다. 리플은 2026년 들어 매월 해제 물량 가운데 7억 개를 다시 잠그고 약 3억 개만 유통하는 방식을 이어왔다.
이번 해제는 XRP 가격에 별다른 충격을 주지 않았다. 가격은 8월 1일 일시적으로 1.04달러까지 하락한 뒤 8월 3일 기사 작성 시점에는 약 1.07달러로 회복했다. 다만 시장 참여자들은 8월 전망을 대체로 약세로 보고 있으며, 뚜렷한 상승을 예상하는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법을 둘러싼 규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XRP 현물 ETF에는 주간 1,5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